[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나왔다. 여기에는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얽혀 충격을 안긴다.

왕치산 부주석이 판빙빙의 탈세사건과 관련돼 있으며, 성관계 영상까지 있다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의 폭로가 나오면서다. 궈원구이는 미국에 거주하며 중국 지도부의 부패 연루설을 주장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궈원구이는 미국 댈러스 소재 헤지펀드 헤이맨 어드바이저스 창업자 카일 배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판빙빙과 왕치산의 섹스비디오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판빙빙이 왕치산으로부터 입막음의 위협을 받았다고도 했다.

자신의 지인이 중국 굴지의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받는데 판빙빙의 역할이 있었고, 판빙빙은 왕치산을 통해 수십억원의 돈을 1주일 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판빙빙은 이 거래로 20%의 수수료를 챙겼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판빙빙을 둘러싼 검은 의혹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판빙빙이 중국 당국의 조사기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망명설, 신변이상설 등에 휩싸였고, 이 가운데는 중국 수뇌부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오가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편, 구원구이는 왕치산 부주석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의 사퇴에도 연관됐다고 말했다. 왕치산 부주석이 수개월 전 마윈을 불러 자리한 단독 면담에서 알리바바 주식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568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