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시의 평생교육 관련 시설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은 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대한 국감에서 “세종시의 주민들은 평생학습 기회를 외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실이 세종시교육청 등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만명 당 평생교육기관 수는 0.36개다.

세종시는 인구 30만명을 넘어섰지만 평생교육시설은 단 한 곳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행복청이 기반시설 지원 차원에서 평생교육시설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주민의 평생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도 기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행복청장이 특별회계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를 집행할 수 있다는 행복도시법 조항을 제시하고 청장을 질타했다.

한편, 세종시는 중앙부처 공무원이 대거 입주하면서 평균 연령이 32.4세(전국 평균 41.1세)로 젊고 평생학습 참여율은 지난 2007년 29.8%에서 2016년 35.7%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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