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패문제로 인해 신뢰도는 추락하고 척결의지는 공허한 외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2018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LH는 부패척결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대대로 홍보했지만 지난해 연말에 터진 함비 비리와 11명의 직원이 부패와 연루된 것을 보았을 때 의미 없는 공허한 외침일 뿐이었고 결과적으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을 했다.

이 의원은 “올해 2월에도 다시 직원의 뇌물수수혐의가 적발됐고 얼마 전에는 LH세종본부 직원 10명이 불법 수의계약과 설계변경 등 특혜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된 사건도 있어 LH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은권 의원은 “해당 사건을 관심이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 경찰 조사 중이지만, LH의 해명주장과 다른 사실 관계가 나온다면 LH 위상의 큰 타격은 물론, 박상우 사장이 책임져야 할 중대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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