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신인 여배우 수빈이 전주국제영화제 지원 작품인 '마지막여행'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녀는 박효신, 휘성, 비스트 양요섭, 이기광, 등 유명 뮤지션들이 졸업한 아현산업정보학교의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의 동문으로서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으며 노래는 물론 춤과 무용에도 능한 촉망받는 가수 연습생 출신의 신인 여배우다.

수빈은 어느 날 쥴리앤드류스 주연의 ‘사운드오브뮤직’이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고 한다. 이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모차르트의 도시’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로 거듭나게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도레미송 Do-Re-Mi’ '에델바이스 Edelweis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 영화로 꼽혀온 작품이다.

이 영화에 빠진 수빈은 “노래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연기로 승화되고 또한 연기가 노래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당시 '연기란 무엇일까'라는 관심을 갖고 있었던 중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특히 연기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갖게 된 것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였다"고 설명했다.

수빈은 "설경구 선배님이 출연, 노래하는 모습에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노래로는 아무 기교도 없었지만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연기자도 이렇게 기교 없이 진심 한 가지로 사람들의 가슴속에 노래가 연기로도 파고들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연기에 매력을 느끼면서 배우의 길로 들어 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그녀는 전주국제영화제 지원 작품인 영화 ‘마지막여행’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장편영화 및 단편, 그리고 상업영화는 물론 웹드라마에서도 좌충우돌하고 있으며 낚시 채널 진행자도 맡아 그 끼를 발산하고 있다.

더불어 그녀는 이번 한중 합작드라마에 캐스팅되어 지금 작품출연에 대한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수빈은 “한·중·일 아시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사드리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또 “연기자로서의 최종목표는 예쁜 꽃은 많지만 그 중 향기가 나는 꽃은 몇 안된다”며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배우로 대중들과의 교감을 이루겠다"고 말하면서 배우보다는 내면적인 것이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자로서 갈고, 닦고 지혜나 삶의 연륜이 쌓여 연기를 해야 한다"며 "대중들이 연기자의 연기를 보고 감상하며 자리에 일어났을 때 향기가 나는 배우라고 각인되는 배우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kr0719@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615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