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 전라북도교육청은 12일 막을 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내 직업계고 선수들이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8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1,845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전북에서는 총 38직종에 105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도내 직업계고 선수는 16개교에서 79명이 28개 직종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전북기계공고 3학년 김소연 학생이 제품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리공고 3학년 유동욱 학생(건축설계CAD) 등 3명이 은메달, 영선고 3학년 김민서 학생(자동차페인팅) 등 7명이 동메달을 따는 등 총 11개 메달을 획득했다. 4위에 해당하는 ‘우수’도 7명이 입상했다.

지난해 금 1, 은 2, 동 2개를 획득한 것과 비교하면 메달 수로 2배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라북도선수단도 지난해 10위에서 올해는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인들의 축제다.

특히 2020년에는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고용노동부 공동 주최로 전북에서 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전라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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