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내외뉴스통신] 오준 기자 =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가 10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김정삼 행정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부지면적 1만3465㎡, 건축연면적 9347.07㎡에 지상 9층 규모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의 에너지절약청 녹색청사로 건립됐으며 지난 2012년 9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4년 3월에 준공해 지난 5월30일 적십자사는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에 신사옥으로 옮긴 부서는 혈액사업을 총괄하는 혈액관리본부와 혈액수혈연구원, 대한적십자사 교육원을 비롯해 본사의 보건안전, 구호사업 등 일부 부서 등이다.

한편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는 361만㎡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인구 3만1000여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할 것"이라며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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