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0월 18일 오후 8시, 경기도 문화의전당대극장

[=서울 내외뉴스통신] 김예슬 기자

제50회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임준희 교수가 결정되었다고 난파기념사업회(이사장: 오현규)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경기도 문화의전당대극장이다.

작곡가 임준희의 ‘칸타타 한강’(대본 탁계석)은 숱한 고난의 역사 속에 흘러온 우리 한민족의 강 한강을 통일에 대한 염원과 평화의 꿈을 담아 노래한 작품으로 성악 솔리스트들과 판소리, 정가가 함께하는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편성 작품으로 총 5부로 구성됐다. 서양음악과 우리 음악의 특색이 조화롭게 엮어져 웅장하게 표현된 총 90분의 대작이다. '칸타타 한강'은 그간 서울시립합창단, 강릉. 춘천. 안양시립 등에서 공연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의 ‘두물머리 사랑’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다.

임준희 작곡가는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KBS교향악단 전속 작곡가를 역임했다. 오페라 ‘천생연분’을 비롯해 칸타타 ‘한강’, ‘어부사시사’, ‘송 오브 아리랑’, ‘혼불’, ‘댄싱산조’ 등 130여 개의 작품들을 국내외에서 발표하여 한국 창작음악의 지평을 열었다. 임 교수는 국악과 서양음악을 결합하여 한국 음악의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왔다.

난파음악상은 1968년 제1대 정경화를 시작으로 금난새, 백건우, 김대진. 조수미, 장한나, 손열음 , 윤학원 등 한국을 빛낸 음악인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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