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지난 2013년 12월 국제문화교육도시로 지정된 충북 진천군이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군은 문화·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지역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서로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해외연수는 2010년부터 총 91명의 학생들에게 5억여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역내 학생 24명이 참여해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시 티벗토라 커뮤니티 데이 스쿨에서 오는 7월20일~8월9일까지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의 알찬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병행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쌓게 된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에는 한인 여성 처음으로 LA카운티 선출직 판사에 선출된 앤박(ANN H.Park)검사와의 특별한 만남이 예정돼 있다.

앤박 검사는 17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버클리대학, 헤이스팅즈 법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년간 가정 폭력과 아동문제 사전 전담 검사로 재직해왔다.

향후 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적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로 이번 진천군 학생해외연수단의 꿈과 비전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기옥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이번 학생해외연수를 계기로 참가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능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춘 진천국제문화교육특구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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