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0만 관람객 돌파, 부산 최초 컨버전스 아트 전시관, 본다빈치스퀘어
경남 인재키움체험단 방문 등 교육적 효과 증명하여 부·울·경 학부모 주말나들이로도 인기

 

[부산=내외뉴스통신] 박순원 기자 = 부산 본다빈치 스퀘어 ‘반 고흐 빌리지展’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오픈한 부산 본다빈치 스퀘어의 ‘반 고흐 빌리지展’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 반 고흐의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시킨 전시로 부산 주말 나들이객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본다빈치(주)(연출대표 김려원)는 컨버전스 아트 전시에 대한 대중의 사랑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헤르만 헤세, 끌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화가들의 명작으로 국내 미디어아트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금까지 컨버전스 아트 관람객은 150만명이 넘는다.

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점의 <모네, 빛을그리다展 Ⅱ>는 20만 관객을 넘어서 1년 이상 사랑받고 있으며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의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은 주말에 즐길 수 있는 실내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으며 인터파크 전시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6일 동부산 관광단지 본다빈치 스퀘어에서 오픈한 본다빈치 뮤지엄까지 가세해 부·울·경 지역에서도 컨버전스 아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가 꿈꾸었던 예술인의 마을을 주제로 그 시대 인상주의 화가들이 담고 있는 빛의 아름다움과 그들의 삶의 철학을 컨버전스아트 예술 장르로 풀어냈다. 고흐가 처음 그림을 그리던 시기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의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활짝 핀 아몬드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그의 유명작품을 포함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약 350여점의 작품을 5m의 거대한 스크린과 70여대의 프로젝터, Full HD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아트 전시답게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VR, 포토 체험존도 마련해 교육적인 의의도 크다. 부산 본다빈치 스퀘어의 ‘반 고흐 빌리지 展’이 오픈하자마자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영재키움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 지난 13일 학생, 교사 등 28명이 방문해 초등학생 학부모들에게도 주말 나들이 명소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영재키움 프로젝트 체험학습단은 이날 오후 2시40분 본다빈치 뮤지엄 관람을 통해 예술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정서적 기능을 통한 감성과 IT와의 융합과정을 부산 최초로 직접 체험했다.

또한 부산 기장 최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본다빈치 스퀘어에는 ‘반 고흐’ 전시 뿐 아니라 ‘감성사진관’이라는 부산 최초 포토체험 전시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입장권만 구입하면 무제한으로 셀프 이미지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생 샷’을 건지고자하는 20~30대들이 방문하여 주말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 본다빈치 뮤지엄을 찾은 울산 거주 K씨(여·45)는 “본다빈치 뮤지엄 오픈 소식을 듣고 마음이 설레 밤잠을 설쳤다”며 “부산에서 본다빈치 컨버전스 아트를 감상할게 돼 무척 기쁘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본다빈치 뮤지엄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까지(입장마감 7시)이며 그리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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