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인터넷의 확산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중독적으로 몰입함으로써 신체적 증상을 비롯하여 가정 및 학교생활의 어려움, 비행문제, 정신건강 등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인터넷 과다사용의 원인 중 개인의 심리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면 다양한 활동과 상담을 통해 억압된 감정과 내적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시간 관리와 자기조절 능력이 어려운 청소년의 경우 시간관리 및 자기 통제력을 강화시키는 어른들의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부모들의 교육지침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첫째, 인터넷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오락이므로 무조건 못하게 할 수는 없다 인터넷 하려는 마음이나 태도를 인정해야 한다.

둘째, 다른 일과표처럼 정해진 시간에 약속한 시간만큼만 하도록 격려한다. 인터넷 역시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놀이와 정보제공의 수단이므로 다른 활동처럼 시간을 정해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부모가 인터넷의 기본적인 활용을 할 수 있어야 통제와 협력이 가능하다. 자녀에게 인터넷을 배우면서 공통의 화제를 갖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부터 분명한 규칙과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자녀가 인터넷에서 어떤 사이트를 사용하고 아이디는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여섯째,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로 접속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일곱째, 공동의 공간에서 사용토록 해야 한다.

여덟째, 인터넷 사용에 대해 개방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스스로 반성하기 위하여 가족 모두가 인터넷 일지를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홉째, 자녀 모두 공동의 책임을 갖도록 일정한 규칙을 정해야 한다.

열 번째, 모든 자녀교육에 대해 부모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되어야 한다.

열한번째, 인터넷 사용으로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학교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족들이 함께 해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열두번째, 유익한 사이트나 유용한 사용방법을 자녀에게 지도하고 가족들이 함께 협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신국희 경위

경기 시흥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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