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김포맘카페서 불거진 보육교사의 때이른 죽음에 책임론이 불거졌다.

김포맘카페는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지역 최대 맘카페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한 보육교사를 아동학대로 몰아부쳐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1일 김포의 한 어린이집 나들이 행사에서다. 한 원아가 담임교사의 실수로 밀침을 당했는데, 이를 외면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이날 밤 즉시 원아의 친족인 이모가 김포맘카페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김포맘카페 회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냈다. 심지어는 교사의 실명까지 거론되기 이르렀다. 하지만 문제는 이모 A씨의 주장이 직접 보지 않은, 주관적이라는 데 있었다. 해당 사실은 경찰의 조사가 목전에 있었던 사안이며, 이미 부모와는 원만한 해결을 본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A씨는 어린이집에서 물을 뿌리고 소리를 치는 등 격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씨는 이틀 만에 투신으로 생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A씨가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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