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청년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모색해보는 시간 가져

오는 11월,‘청년정책과’ 신설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발굴‧추진해나갈 계획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순원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5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 청년! 희망을 품자’를 주제로 ‘2018. 관악구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관악구 청년정책포럼은 민선7기 청년정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청년정책 및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 구의 청년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관악구의 청년정책에 대한 비전과 추진 사항을 담은 영상을 시청으로 청년정책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 김민수 대표는 청년지원기본조례를 도입한 자치구 사례를 중심으로 ’자치구 청년정책 현황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했다.

이어,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 일상관계지원단의 박희정 단장은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자치구 정책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특히, 박 단장은 서울시의 청년수당사업 등 우수한 청년지원 정책이 자치구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전달체계 마련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관악구의회 주무열 구의원은 ‘지금의 청년문제로 미래의 청년정치세대가 탄생하길’을 주제로, 관악구 청년공간 ‘이음’의 김효성 대표는 ‘청년문제의 현실과 대처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현재의 청년문제를 토대로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관악구의 청년정책에 청년이 처한 실정과 목소리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패널과 청년 간의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민선7기 관악구는 ‘청년의 미래가 관악의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청년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청년지원기본조례를 개정하여 정책위원회를 증원하고 ▲일자리 ▲주거 ▲문화/복지 ▲사회참여 등 분과위원회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구는 4개 분야 19개 청년지원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함으로써 청년 사업 전담조직을 꾸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이 처한 현실에 대해 알고 구체적인 욕구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청년정책에 청년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더불어 함께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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