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바른미래당 교육위 간사인 임재훈의원은 17일 실시하는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학교 급식 종사자의 인력 수급 및 인력 구조의 문제를 지적하며, 문제가 심각한 학교별 영양교사 배치 수와 영양사의 처우 개선에 대한 각 교육청의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을 당부했다.

임재훈 의원은 2018년 급식학교 수 및 급식 인력 현황을 확인하고,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수 대비 영양교사 배치 수가 현저히 차이 나는 점을 지적했다.

임의원은 다른 교육청과 비교하여 대전시교육청 급식 인력 배치가 영양교사 수 131명 대비 영양사 수 172명으로 유난히 많은 것을 지적하고, 이와 같은 급식 인력 구조를 형성하게 된 본질적인 문제로 영양사의 고용형태 문제를 지적했다.

임의원은 "대부분의 영양사들이 비정규직, 교육공무직 등과 같이 고용안정성이 낮은 직종이다" 면서 "비정규직이면서 낮은 급여와 처우 수준은 부실한 급식 운영과 감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교육청은 교욱부 등 유관기관과 영양사의 처우 개선에 대해 협의하거나 논의한 방안들이 있는지 질문했다.

임의원은 영양교사 배치를 학교 수용도에 맞게 높이고 영양사가 영양교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화하여 제시해줄 것, 영양사의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각 교육감께 요구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급식에 우리는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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