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차관,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11개국과 활발한 의견 교환

[세종=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중남미 11개국과 주택도시 및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국토부는 손병석 차관이 파나마 주택국토부 ‘후안 마누엘 바스께스 곤살레스(H.E. (Mr.) Juan Manuel Vasquez Gonzalez)’ 차관 및 도미니카(공) 주거지역개발부 ‘시나 델 로사리오(H.E. (Ms.) Sina del Rosario)’ 차관 등 11개국 17명의 중남미 고위공무원과 IDB 관계자 등 총 24명과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손 차관은 중남미의 국토·도시 및 주택정책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을 통한 재원조달 등 인프라 및 도시개발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온두라스 ‘비르히리오 빠레데스 뜨라뻬로’ 대사, 파나마 ‘루벤 E. 아로세메나’ 대사, 우루과이 ‘루이스 F. 이리바르네 레스뚜씨아’ 대사 등 주한외교단 5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손 차관은 “국토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의 MOU 체결(2015년) 이후 국토부 장·차관의 IDB 총재·부총재 면담 및 IDB와의 공동초청연수(2017~2018년 3회) 등 중남미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가 토지이용계획, 도시재생, 맞춤형 주거공급정책, 스마트시티 개발, 하천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남미 국가 고위 정책담당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손 차관은 체계적인 국토 및 도시개발 정책 수립·시행과 관련해 국토 및 공간정보 구축, 토지평가 및 수용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한국-중남미 간 도시 인프라 건설 경험 및 기술 공유 등 구체적인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차관은 이 자리에 함께 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2018년 6월 27일 공식 출범)를 소개하며, “투자개발사업(PPP) 방식의 인프라 개발이 많은 중남미에서 앞으로 KIND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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