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미트키이나 지역 청소년들 위한 후원금 모집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시교육청지정 Wee스쿨인 기쁨과 희망의 돈보스코학교(이하 돈보스코학교, 교장 차현호) 학생 80명과 교직원 20명은 오는 24일 전라남도 강진군 월출산을 출발해 26일 광주 광산구 본교까지 2박 3일간 총거리 100km를 도보하는 국토순례를 실시한다.

돈보스코학교에선 매년 2학기 주요 대안교과로 ‘국토순례’를 실시해 왔다. 학생과 교사가 공동체를 이뤄 함께 걸으며 학생들로 해금 우리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힘든 여정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고취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돈보스코학교는 매년 국토순례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후원하며 국토순례의 의미를 다진다. 올해는 미얀마 카친 주의 주도 미트키이나 지역 청소년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돈보스코학교 국토순례에 직접 동참하지 못하지만, 학생들의 발걸음을 응원하며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경우 1km에 100원씩 총 100km의 거리를 최소(1계좌) 1만원부터 후원할 수 있다.

1차 국토순례교육을 시작으로 사전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준비를 마친 돈보스코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안전한 여정 안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오고자 한다.

차현호 교장은 “자연을 벗 삼아, 자연과 함께, 자연의 길을 걸으며, 학생들 자신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찾는 여정을 갖고자 합니다. 말하는 순례길보다, 생각하는 순례길이 되기를 희망하며,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미래의 밝고 멋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시간이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고 전했다.

살레시오 창립자 돈보스코 성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돈보스코학교’는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학교 이탈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수행하는 광주광역시교육청지정Wee스쿨이다. 2010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인성교육・상담・각종 다양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돈보스코학교 행정실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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