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조경철 기자 =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여수을,4선,행정안전위원회)은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시간 도입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체육활동 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체육시설 인프라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서울시 체육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치구 중 종로구, 동대문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은 공공체육시설인 축구장이 없고, 중구나 금천구는 농구장이 단 한 개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에서 제출한 '서울시 유휴지 현황(200㎡이상)'에 따르면 국유지 145만 4979㎡, 구유지 5만 1976㎡, 시유지 46만 3375㎡로 총 197만 330㎡의 땅이 활용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부족한 체육시설 공급을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아직까지 확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다음달에야 5개년 확충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이다"며 "서울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유휴지 활용을 통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에 장애인편의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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