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 = 가평군은 지역사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장학금 기탁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없이 지역사회가 동참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총 1억 879만 1800원에 이른다.

최근 청평4리 마을회 및 ㈜이데아인터렉티브에서 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맡기는 등 10개월간 20개 단체에서 4115만 6000원, 10개 기업에서 4546만 5800원을 전달했다.

또한 앞서 대성2리 신미현 이장이 100만원, 천안1리 노인회 송호경 회장이 300만원을 쾌척하며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는 등 개인 13명이 2217만원을 기탁했다.

연말까지 장학기금 기부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에는 총 92건에 12억4천400여만원이 기부되는 등 최근 4년간 28억4천900여만원이 모금됐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올해에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57.53%인 172억 6000만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14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기금 15억 9700여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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