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보협) 인천지회 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6일 인천시 상인천중학교에서 생명사랑 서포터즈 미리내 팀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열린 성문화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보협 인천지회 성폭력상담소와 미리내 팀 외에도 Top-Teens 동아리, 상인천중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가 만드는 성평등 나무', '생명의 탄생', '러브젠가' 등 생명 및 피임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의 부스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인보협 인천지회 성폭력상담소는 지역사회 내 중·고등학교, 대학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교육, 양성평등교육, 성폭력·성매매·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작전여고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에서 성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서 '올바른 성 인식' 테마로 부스를 마련한 생명사랑 서포터즈 미리내 팀은 학생 및 교사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보드게임인 젠가에 피임기구의 정확한 사용법과 피임의 필요성, 양성평등 등과 관련된 질문지를 부착한 '러브젠가'를 활용해 많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었다.


김지애 미리내 팀장은 "청소년들이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왜곡된 성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의 노력은 아직 부족하다" 며 "좀 더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을 제대로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미리내 팀은 인천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10기로 선발돼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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