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금창동 행정복지센터 앞 이면도로에서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얘들아, 골목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로 일부에 차량출입을 제한하고,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딱지치기, 비석 치기, 망 줍기 등 전래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드론 자유 비행 및 장애물 비행을 체험하기도 했다.

2018년 하반기 '얘들아, 골목에서 놀자' 사업은 17일 행사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하며,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동구청 평생교육과 아동친화도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금창동 지역은 작년 9월 시행한 아동친화도 조사에서 놀이와 여가 영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낮게 평가되었으며, 이는 아파트가 없는 지역의 특성상 아동들이 밖에서 놀 공간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 제공과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2회에 걸쳐 2018년 상반기 '얘들아, 골목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운영하였으며, 총 24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전래놀이, 드론 조종을 체험하게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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