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새송이버섯, 세계를 넘나드는 수출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

[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8일, 밀양 명품 농산물 새송이버섯이 호주 수출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밀양 새송이버섯’은 지난 2014년부터 네덜란드, 미국 등 지속해서 판매망을 확대해 온 데 이어 이번 10월에는 처음으로 호주까지 수출이 확장되어 진정한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호주 수출 이전인 2018년도 8월 말까지의 수출물량만 해도 57.5톤 규모로 지난해 전체 물량인 38.2톤보다 훨씬 웃돌고 있어 밀양 새송이버섯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호주로 수출된 물량은 1,000박스 이상(4,027kg)으로 약 1,200만 원 상당이다. 앞으로도 월 800박스가량 지속해서 납품하여 2019년도에는 점차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수출 농가주 류강준 씨는 “북반구인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새송이버섯 수요량 감소 추세를 보이는 여름철에 남반구인 호주에서의 수요가 높아져 연중 안정적인 수출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종숙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송이버섯뿐만 아니라 최근 LA 농수산식품 엑스포 국제행사에서 다양한 밀양의 농식품들이 호평을 받아 뿌듯하다"며, "현재 밀양시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통․수출 전문 회사「밀양물산」이 건립된다면 수출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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