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우리가락 선보여

[문경=내외뉴스통신] 신승식 기자 = 2015년 아리랑도시를 선포한 경북 문경에서 오는 21일 '여울' 퓨전국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와 지역문화예술단체가 함께 2018년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예술인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고민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연은 문경시 산양면 현리에 위치한 한옥까페 화수헌에서 '여울이 함께하는 아리랑 령'이란 주제로 문경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리랑으로 가사를 만들고 중모리 장단을 주축으로 공연한다.

여기에 동살풀이 세마치 장단, 다듬이 소리가 어우러진 곡을 시작으로 해금독주, 가야금 4중주, 거문고 독주,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우리가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승진 단장은 “청년들의 창업과 소통을 위한 공간인 전통가옥 화수헌에서 여울이 첫 정기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경을 대표하는 민요인 새재 아리랑을 다양한 연주형태로 편곡해 준비한 만큼 깊어가는 가을,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고택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퓨전국악 여울은 문경에서는 2017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으로 문경 슈필라움 초청기획공연 ‘현의노래’, 경북국악협회 신나는 국악여행, 문경국악제 초청공연 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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