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경주한수원에 1-4로 패, 준우승 차지

[전남=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청 축구단이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지난 2009년 12월 창단 이후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8일 목포시청 축구단(감독 김상훈)은 전북 익산시 배산축구공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해 경북 대표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한수원)과의 결승전에서 1-4로 패했다.

이에 목포시청 축구단은 지난 2009년 12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결승에 올라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리그 1위인 강호 경주한수원에 패배했지만, 전국체전 최고 성적을 거뒀고, 전라남도의 종합 순위 상승에도 기여했다.

이날 목포시는 정순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30여명의 응원단을 조직해 경기장을 찾아 목청껏 외치며, 선수들의 사기를 드높였으나 목포시청 축구단은 남자일반부에서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목포시청은 지난 12일 예선 첫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2위인 경남 대표 김해시청을 1-0으로 승리한 뒤 14일 준준결승경기에서 강원 대표 강릉시청을 3-0으로 완파한데 이어 16일 준결승경기서 전북 대표 전북전주시민축구단을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고 창단 이후 첫 결승에 올랐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선보인 목포시청 축구단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목포시청 축구단이 목포와 전남의 명예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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