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 ‘태국’, 연평균 33% 성장세 ‘베트남’ 공격 마케팅
-방콕서 ‘서울관광 설명회’ 19일 개최…현지 인기배우들의 서울 소개 토크쇼
-베트남 호치민엔 게임·VR로 체험하는 홍보전시장…현지 인기 아이돌도 참여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태국과 베트남을 올해 동남아시아 집중 전략시장으로 선정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19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관광업·미디어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관광 설명회(2018 Seoul Day in Bangkok)’를 개최한다.

베트남 호치민에선 게임하고 놀면서 서울의 24시간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서울관광 홍보전시장인 ‘2018 리브서울 플레이그라운드 인 호치민(2018 Live SEOUL Play Ground in Ho chi minh)’을 21일 까지 3일 간 운영한다.

태국은 작년 서울 방문 관광객이 총 39만 명으로 동남아 국가 최대 방한 관광시장으로 동남아 국가 중 1위이자, 전체 방한시장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13년~'17년) 간 방한 연평균 성장률이 7.5%를 보이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베트남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33%의 방한객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1위이자, 전체 방한시장 6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이다. 지난 2013년 부터 최근 까지 5년 간 방한 연평균 성장률이 7.5%를 보이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베트남은 작년 총 25만 명이 서울을 다녀가며 동남아 국가 중 3위, 방한시장 8위를 차지했다.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의 높은 인기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태국에서 열리는 ‘서울관광 설명회’는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2030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2016년 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욕망의 그림자' 주연 배우들이 참여하는 ‘Seoul Talk Show 2018’을 개최한다. 배우들은 드라마에 등장했던 N서울타워, 한강, 청계천, 명동을 방문하며 느꼈던 서울에 대한 인상 등을 현지인의 시각에서 소개한다. 

설명회에 참여하는 8곳은 △디스커버서울패스 △서울시티투어버스 △신세계 면세점 △공연 썬앤문 △디스커버리 여행사 △해피코리아 △쉬즈한의원 △남이섬 등으로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현지 여행사 관계자에게 소개한다.

이밖에도 N서울타워, 경복궁, 청계천, 남산골 한옥마을,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시 10대 명소를 다양한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한다. N서울타워에서 소원을 적은 자물쇠를 거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도 3D영상으로 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다시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 관광의 질적 성장도 중요한 시대가 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여행의 목적이 특별한 경험과 개인의 관심사로 옮겨가는 만큼 이들의 재방문을 위해서는 서울을 더 매력적인 도시로 어필할 필요가 있다”며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은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류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특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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