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배우 성현이 제12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9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 기념관과 청소년수련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성현은 앞으로 영화제 홍보에 앞장 설 예정이다.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배우 성현이 작품 속 다양한 모습으로 배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모습과 매년 성장해 가는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와 닮아, 영화제의 얼굴이자 영화제를 빛내는 홍보대사로 배우 성현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통해 데뷔한 배우 성현은 그동안 MBC '옥중화', SBS '끝없는 사랑', MBC 드라마넷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해 얼굴을 알렸다.

시트콤과 시대극, 현대물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뛰어넘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안방극장 뿐만 아니라 2017년 박성광 감독의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의 주연 '철우'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영화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에서 '슬프지 않아서 슬픈'으로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배우 성현은 "생애 첫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서 남자 연기상 수상했을 때처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은 전야제인 19일 금요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혼(Spirit), 꿈(Dream), 사랑(Agape), 다문화(Mul-ture)를 주제로 펼쳐질 제12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는 총 443편의 작품이 접수돼 10일간의 예비 심사를 거쳐 46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 작품으로 결정됐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최종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상하는 EVERGREEN 대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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