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어·패류 방류사업 나서...사업자 지원사업 일환 전복치패 24만미 방류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월성원자력본부는 지역바다의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하기 위해 어패류 방류사업을 20년째 해오고 있는 가운데 원전 주변 어촌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전복치패를 방류하기 위해 공동어장에 전달했다.

월성원자력에 따르면 지난 18일 어촌계장협의회와 함께 원전 주변 16개 어촌계 공동어장에 약 24만미(2억 원 상당)의 전복치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주시 어촌계장협의회의 요청으로 월성본부가 사업자지원사업비 2억 원을 활용해 지역어민 모두가 선호하는 고부가가치의 전복치패를 지원한 것으로 경주시 관내 16개 어촌계장이 함께 참여했다.

월성원자력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해 참돔, 돌돔, 우럭, 넙치, 전복 등 온배수로 정성스럽게 키운 어·패류 총 628만미(약 48억 원 상당)를 월성원전 인근해역에 방류함으로써 지역 어민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번 방류행사 이후에도 1억5,000만 원 상당의 전복치패 방류사업이 11월에 계획돼 있어 실효성 있는 사업 시행으로 실질적인 지역 지원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완 협의회장은 “항상 지역어민의 소득 증대와 어족자원조성에 힘써 주는 월성본부의 관심과 성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계속해서 지역과 월성본부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에 방류한 전복치패가 건강하게 자라 몇 년 후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는 황금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전 주변해역의 풍요로운 바다 어장 가꾸기에 앞장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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