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기계정비인력 30% 부족 - 구미대 역할 기대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와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회장 김창웅)가 공동 주관한 제5회 건설기계정비 기능경기대회가 20일 구미대에서 개최됐다.

전국 건설기계 정비기술인과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트럭, 굴삭기, 지게차, 기중기, 용접 등 5개 부문에 정비기술인 46명이 자웅을 겨뤘다.

건설기계 정비기술의 발전과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구미대 신영철 교수(특수건설기계과)의 ‘선진 건설기계정비 환경 변화에 대한 고찰’ 등 다양한 주제발표로 세미나도 열려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해 3월 열리는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정기총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비롯 한국기계정비협회장상과 구미대학교 총장상 등이 각각 수여된다.

김창웅 회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건설기계정비업의 건전한 육성과 국민경제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매년 30% 이상 건설기계정비 기술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규과정으로 건설기계정비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건설기계정비협회 산하 기중기정비사업자협의회에서 건설기계정비인력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교육실습용 기자재를 구미대에 기증했다.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는 전국 2000여 건설기계정비사업자의 대표기관으로 1978년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해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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