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숙 울릉도·독도아리랑보존회 회장 ‘울릉도여왕상’ 수상…전통한복·전통다례 일합으로 민족의 멋 선보여

 

[경북=내외뉴스통신] 김덕엽 기자 = 사단법인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0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2018 독도와 한복 어울림 선남·선녀 대회를 갖고, 울릉도여왕상 수상자 등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고유전통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릴 수 있는 인·성품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에서 한복디자이너와 모델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상은 이사부장군, 안용복장군, 독도지킴이, 독도여왕, 울릉도여왕, 포항여왕과 진·선·미 등 부문으로 시상했다.

특히 대구 실크빔 최수정 원장(한복디자이너)이 출품한 한복을 입고, 대회에 참여한 황효숙(여, 52) 울릉도·독도아리랑보존회장이 울릉도여왕상을 수상하고,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울릉도여왕상을 수상한 황효숙 회장은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로 영남민요아리랑 울릉군지부장을 역임하며, 울릉도아리랑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대구에서 열린 2018 제4회 한민족 아리랑선녀 선발대회에서 특별공연으로 ‘울릉도아리랑’을 선보여 특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울릉도여왕상을 수상한 황효숙 회장은 “한국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은 역사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오면서 일반 민중들의 공동 노력으로 창조된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혼과 미를 담고 있는 한복, 국토의 최동단 독도 바로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독도의 날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울릉도아리랑(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장)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아리랑다도 문청함 씨의 다도 시연으로 한복, 전통다례의 일합으로 민족의 멋과 미, 향, 소리를 선보이는 이벤트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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