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충남 공주시는 20일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 마련을 위한 ‘2018년 다문화가족 신바람 대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사회통합의 장이 됐다.

식전행사에서는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당신은 밸리댄스 Queen’팀의 밸리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본 행사에서는 모범 결혼이민여성 3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6개 읍·면·동에서 이주여성들이 팀을 이뤄 그들만의 장기자랑을 선보여 다문화가족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부대행사로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육아용품 나눔 장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다문화 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각 나라별 음식을 시식할 수 있도록 설치된 부스에서는 판싯, 사테이, 월남 쌈, 춘권 등 색다른 음식을 체험했다.

또 각국의 전통 민속놀이와 의상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결혼이민여성에게는 평소에 맛볼 수 없었던 고향의 정과 맛을, 지역주민에게는 이국적인 색다른 맛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정섭 시장은 “다문화정책을 더욱 확대시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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