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망내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 첫 출시로 음성 다량 이용고객들의 무제한 통화시대를 열었던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국민행복통신’시대를 선언하고 ▲중저가 요금제 이용 고객에 대한 데이터 제공 대폭 확대 ▲심야시간 데이터이용 할인프로그램 도입 ▲가족간 데이터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요금제 혁신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3~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3G /LTE 요금제) 이용 고객 410만명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소 250MB에서 최대 700MB까지 대폭 상향(ex:올인원 44 데이터 제공량 : 500MB→1.2GB)한다고 밝혔다.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기존 데이터 초과 사용이 발생했던 고객들은 요금 부담을 낮추고, 고가 요금제를 선택했던 고객들도 데이터 사용량에 맞춰 요금제를 변경하는 등 파격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또 U-city·헬스케어·보안·환경오염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지능형 사물통신(M2M)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대비 2~6배 확대(ex:IoT200기본제공량 250MB→1.5GB)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소모가 많은 대용량 사물통신 신규 서비스가 촉진되는 등 창조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이동통신사 네트워크의 부담이 줄어드는 심야시간대(※새벽 1시~7시)에 사용한 데이터를 50% 할인 차감하는 ‘심야 데이터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심야 데이터할인은 1인 앱 개발자나 프리랜서 등 자유직업군 종사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이터 이용 환경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16일부터 자사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해서 쓸 수 있는 ‘T가족혜택’ 프로그램을 첫 도입하고, 실버/키즈 대상 특화 서비스 및 음성/데이터 혜택을 강화한다. 아울러 3G/LTE맞춤형 요금제에서 실 고객 부담 1만원 대(※NET 요금 1만 9,000원)의 최저 요금 구간을 출시해 스마트폰 사용장벽을 낮추고, 음성·데이터 소량 고객의 이용권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소량/소액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선불 음성요금을 약 10% 정도 인하하고, 장기 여행고객을 위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사용기한 15일)를 신설해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밝힌 요금혁신방안들을 미래부의 신고절차 등과 전산개발을 완료하는대로 조속한 시일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발표한 대대적인 이용자 편익 확대 방안은 광대역 주파수 할당 이후 전개되는 속도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경쟁은 물론 실제 이용고객들의 데이터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올 상반기 ‘음성 망내 무제한 요금제’로 음성통신 요금부담 완화 경쟁을 선도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중저가 요금제/데이터 소량 이용 고객의 통신복지 업그레이드 ▲ICT 산업의 선순환을 위한 심야데이터할인 및 M2M요금제 데이터 확대 ▲가족 혜택 프로그램 도입 등 ‘행복동행’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저가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파격 확대 및 키즈/실버 통신복지 지원

SK텔레콤은 3~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올인원 요금제 34/44, LTE 요금제 34/42/52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요금제 가입자들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최소 250MB에서 최대 700MB까지 늘어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제공량이 부족해 추가로 데이터를 구매해 사용하던 중저가 요금제 이용 고객의 초과 요금 부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 ‘망내/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도입을 통해 음성 다량 이용자들을 위한 자유로운 음성통화 환경이 마련됐다면, 하반기에는 중저가/소량 이용 고객들을 위한 데이터 사용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전체 이용 고객의 통신 이용 혜택이 균형을 찾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또 그 동안 스마트폰 확산 과정에서 소외돼 왔던 어린이 및 실버 세대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성 및 데이터 혜택을 강화해 이동전화 이용 편익을 제고키로 했다.

실버 세대 전용의 쉬운 스마트폰 UI 등이 구현되는 ‘T실버 서비스’(※뉴실버, 실버 스마트, LTE 골든 에이지 요금제 이용 고객 대상)를 적용해 스마트폰 이용이 상대적으로 익숙치 않은 실버세대에 보다 용이한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T실버 서비스’는 스마트폰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계층을 위한 전용 UI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단말용 무료 런처앱으로 긴급상황발생시 서비스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구조요청 SMS를 소방서(119)와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것은 물론 응급의료정보와 치매체크 등 다양한 어르신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버 세대 요금제(※10월 1일 출시)의 음성 및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 특정인과의 통화가 많은 실버 세대의 통화 특성을 고려해, 실버 전용 요금제 전체에서 지정 1~2회선과의 통화에 10~20% 할인을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량이 없거나 소량으로 제공되었던 뉴실버와 실버스마트 15 요금제는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다.(※뉴실버 요금제 데이터 요율을 0.25원/패킷에서 0.025원/패킷으로 할인, 실버스마트 15 요금제의 데이터량을 100MB 에서 150MB로 확대)

SK텔레콤은 또 어린이(※팅주니어표준+ 대상)의 스마트폰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전한 모바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초과 요금을 패킷당 0.25원에서 0.025원으로 크게 낮췄다.

무료로 제공되는 어린이 전용 서비스(※자동가입 10월 1일)는 ▲등하교시 자녀의 위치 확인 및 자녀의 휴대폰 사용 시간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아이코치’ ▲청소년의 유해 음란 정보 접근 차단을 위한 ‘T청소년 안심’ ▲자녀의 스마트폰 SMS/모바일 메신저 중 학교폭력 의심문자를 전달해주는 ‘T학교폭력지킴이’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또 기존 3G/LTE 맞춤형 요금제의 최하위 구간의 요금을 인하해 월 1만원대에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월 1만 9,000원(월정액 24천원, 요금할인 5천원)이면 음성 100분, 데이터 250MB의 맞춤형 24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소량/소액 이용자들이 주요 사용하고 있는 선불폰 요금제를 활성화하고 이용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선불 음성 요율을 약 10%씩 낮추고 스마트폰용 선불 요금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선불 음성요금은 선불일반요금제(PPS) 기준으로 기존 초당 4.5원에서 4원으로 0.5원 인하했으며, 그동안 제공되지 않던 데이터서비스도 100MB~4GB까지 총 6종의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ICT 산업 선순환형 요금 통해 ICT산업 파급효과 기대

SK텔레콤은 네트워크 부담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데이터를 50% 할인하는 ‘심야 데이터할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예를 들어 ‘LTE62’ 가입자가 새벽 4시 200MB를 이용할 때, 100MB (50% 할인 적용)만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심야 데이터할인’ 요금제가 도입됨에 따라 LTE-A 도입으로 더욱 빨라진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과 더불어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ICT 산업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할인’ 요금제 도입에 따라 현재 약 10%에 머물고 있는 동 시간대 네트워크 이용 점유율이 20~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일 데이터 사용량도 기존 대비 5~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SK텔레콤은 M2M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2~6배 확대해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춰 ICT 융복합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IoT 100’요금제(월정액 1만원)의 기본 제공량은 기존 70MB에서 240MB로 증가해 간단한 수치 정보만 아니라, 사진 및 동영상 파일까지 전송할 수 있게돼, 원격검침과 물류·차량위치관제·보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관리·운영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10월 1일부터 장기 여행고객들을 위해 15일 동안 데이터로밍이 가능한 1만원(20MB) /3만원(100MB)/5만원(300MB) 요금제를 신설해 고객 혜택을 늘린다. 또 향후 고객부담을 낮춘 단기(사용기간 7일) 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중국/일본 단기 여행 고객을 위해 기존 5만 9000원 올인원 로밍 요금제(5일 이용)에 더해 2만 9000원(3일 이용) 요금제도 16일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족간 데이터 공유 도입 등 가족간 혜택 대폭 강화

SK텔레콤은 또 이통사 처음으로 가족끼리 기본제공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T 가족혜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기존 데이터선물하기는 가족일 경우 월 최대 4회 4GB로 제한)

SK텔레콤은 ‘T가족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가족 구성원끼리 ▲횟수 제한없이 데이터 공유 ▲가족간 통화 횟수에 따른 무료 데이터 제공 ▲한 명이 구입한 영화/VOD 콘텐츠 가족 전원 이용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T가족혜택 프로그램’으로 결합한 가족 구성원끼리는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사실상 기본데이터를 횟수제한없이 공유할 수 있어 가계통신비 절감이 기대된다.

‘T가족혜택 프로그램’ 결합 가족은 가족간 음성 통화 시 발신자에게 음성 통화 1회당 데이터 1MB에 해당하는 ‘T하트’를 적립 받는다. T하트는 인당 월 200개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데이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T하트는 1년간 유효)

또, 가족 중 한 명만 ‘B tv 모바일’의 영화/드라마 등 VOD 콘텐츠를 구입하면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도 해당 결제금액과 동일한 B포인트가 제공돼 추가 부담없이 유료 VOD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울러 결합 가족 고객에게는 LTE52요금제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월 2만원 상당의 무료 콘텐츠 혜택인 ‘T프리미엄’을 요금제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치도 시행된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결합 고객에게 스마트폰 사진을 무제한 공유 가능한 ‘가족 싸이월드 App.’을 무료로 제공하며, 3인 이상 결합 가족에 대해서는 사진인화 업체 스코피와 함께 스마트폰 사진을 인화한 가족 앨범 한 권을 매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T가족혜택 프로그램’의 모든 혜택은 요금제 관계 없이, 약정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 지점/대리점에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해 신청만 하면 되며, SK텔레콤의 유무선 결합 상품인 ‘온가족 무료’, ‘온가족프리’ 가입 고객도 신청만 하면 중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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