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조경철 기자 =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9월 기준, 국립대학별 내진성능 확보 현황에 따르면, 총 41개 국립대의 평균 내진 확보율은 45.2%에 그쳤다.

총 건물수 3391동 가운데 내진보강 설계대상은 2404동이다. 이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738동, 내진성능평가 결과 안전을 확보한 곳이 320동, 내진보강을 완료한 곳이 29동이었다.

대학별로는 창원대가 21.6%으로 전국 국립대 중 가장 상황이 열악했고, 이어 전북대 22%, 경북대 23.9%,서울교대 25%, 강원대 30%, 제주대 30.5%, 순천대 30.8%, 한국교통대 31.5%, 경상대 32.7%, 충북대 33.3% 순으로 내진 확보가 미흡했다.

가장 내진 확보율이 높은 국립대로는 금오공대 94.6%, 한밭대 92.7%, 한국체육대 88.9%, 목포해양대 88.5%, 인천대 87.5% 순이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올해부터 내진보강사업비를 매년 1000억원씩 지원해, 오는 2022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찬열 의원은 "더 이상 대한민국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학교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차질없는 예산 확보와 투입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생명을 사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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