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인터뷰

“진정한 민의기구로 거듭 나겠다”

[논산=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김진호 제8대 논산시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야가 따로 없는 오로지 논산시민의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그 역할에 충실히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서산대사의 서시 中에서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이(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눈 내린 들판을 밟아 갈때에는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리라.’는 글로 초심을 잃지 않는 민의기구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의장으로서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자면?

지난 100일 동안 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논산시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헤아려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8대 의원 중 초선의원이 50% 이상인 가운데 다른 어느 때보다도 서로 원만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때로는 정당 간, 의원 상호간에 이견이 있어도 논산시의회 12명의 의원은 대화·타협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불편사항 확인 및 신속한 민원사항 해소로 한발 더 다가서는 친근한 의회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원만한 상임위원회 원구성에 외부 평가가 좋다?

동료의원들께서 서로 믿고 시민행복이라는 한 방향의 목표를 가지고 마음을 내려놨기에 가능했습니다. 여야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원들 간의 이해와 협조도 있었기에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 시의원 모두가 당적을 떠나 합심해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곧 논산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의정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의장으로서 전반기 시의회 운영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생활현장에 파고드는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안전한 도시를 위한 재난재해 대책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등 시민의 아픔을 헤아리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했습니다.

- 8대 의회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간략히 말해 달라?

지방의회는 시민을 위한 풀뿌리민주주의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여야 할 최일선 현장입니다. 8대 논산시의회는 이를 위해 시민들이 바라는 바를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간 가교역할을 할 것입니다.

의회가 서민의 삶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시민과 공감을 하고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살맛나는 의정을 실천코자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논산의 新성장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KTX훈련소역 신설, 탑정호 관광종합발전 사업을 비롯한 현안사업 등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중지(衆志)를 모으고 힘을 합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방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으로 논산시 연무읍 일원 103만㎡에 2,000억원 투입돼 조성 돼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의원들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학습해 시민의 목마름을 충분히 해소 시켜줄 수 있는 역량 있는 21세기형 선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논산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논산시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의원들은 시민 여러분이 선택한 일꾼으로 의회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논산시의회는 ‘시민을 생각하는 올바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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