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2018년 '국제 기록관리 연수 과정' 운영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의 기록관리 전문가 9명(우즈베키스탄 국가기록원 4명, 카자흐스탄 문화부‧대통령기록관 등 5명)을 초청하여 오는 28일까지 우리나라 기록관리 성과와 경험을 중앙아시아로 전파하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작년에 이어, 중앙아시아 권역의 기록관리 수준 향상 및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국가별 연수생 대상 관심분야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내용(한국 기록관리 제도와 정책, 전자기록관리, 기록관리시스템, 디지털화, 기록물 보존·복원 등)을 전자기록물과 기록물 보존분야로 집중 구성하였다. 

이 과정은 개도국의 기록관리 실무 역량을 증진시키고 기록관리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강의 외에 토론과 선택형 전문가 면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수생들이 자국의 기록관리 현황을 다른 나라 연수생과 공유하여 연수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발표와 토의를 진행하고, 경복궁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기록문화 전통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록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하여 지난 2008년부터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하여, 9년간 24개국 229명의 기록관리 전문가가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은 연수국 기록관리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록관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앙아시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가기록원은 앞으로 연수대상을 넓혀서 한국의 우수한 기록관리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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