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내외뉴스통신] 이익주 통신원 = 전라북도는 지난 11일 충남 보령연안에서 어린 백상아리가 포획되며 서해안 일대가 백상아리 출산장일 가능성이 군산대학교 어류학 실험실 연구팀에 의해 제기된 가운데, 지난 13일 새벽 보령 연안에서 전장 3m의 귀상어가 안강망 어선에 어획되면서, 서해안이 귀상어의 출산장임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산대학교 어류학 실험실 연구팀은 13일 어획된 귀상어를 해부한 결과, 23마리의 새끼를 가지고 있는 출산 직전의 개체인 것을 확인했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는 “서해안이 백상어와 귀상어의 출산장으로 이용되는 것은 서해안이 새끼들의 먹이가 풍부한 곳이라는 의미로 자원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여지나, 귀상어 또한 성질이 사나워 사람을 공격하므로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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