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성기욱 기자 = 충북 청주시 보건소는 26일 가을철에 주로 환자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므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은 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가을에 발생하며,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피부 상처 등이 노출되어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분변, 오줌, 타액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 된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소변에 오염가능성이 있는 고여있는 물 등 과 접촉하지 말고, 작업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장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주위 환경에서 쥐의 서식여부를 확인해 배설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부탁했다.

skw9749@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84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