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홀로 계신 어르신들, 서울 나들이 나서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안 기자 = 지난 26일,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강동구 독거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행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 문화체험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진행하였다. 이번 문화체험은 어르신들의 외부활동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정서적 쉼과 회복을 제공하여 마을 구성원들과 추억을 쌓음으로써 친밀감 형성을 도모하고자 시행되었다. 

 한강유람선과 함께 서울의 풍경을 내다보며, 크루즈에서의 식사를 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맑음만이 가득하였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천호동 김모 어르신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마저 반겨주는 것 같아 너무 좋다. 내 평생 이런 경험을 또해볼까 싶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미선 관장은 “앞으로도 강동구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복지관이 아닌 동네에서 친구들과 만나며 그 안에서 정서적인 지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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