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내외뉴스통신] 오준 기자 = 강원도는 2014년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대상으로 춘천시가 신청한 ‘춘천 명동 한류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최종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도비 5억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자해 춘천 도심지에 위치한 명동거리를 이전의 단순한 ‘겨울연가’ 촬영 배경지 또는 출연배우 등의 논리 마케팅에서 벗어나 예술, 패션, 음식, 지역정체성 등의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한류문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춘천 명동 한류문화거리 조성사업은 퇴색돼가는 춘천의 한류특수를 적극적인 디자인방법론을 통해 한류문화 거리를 조성하고 관광 프로모션 전개 등 관광자원 확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유입될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한류기대감과 관광 소비욕구 충족함은 물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문화중심도시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불어 춘천 겨울연가거리를 쇼핑문화체험, 먹거리문화체험, 한류문화거리, 관광마케팅이 융합된 춘천 명동 한류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춘천은 이전의 한류 트랜드의 명맥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운 한류의 메카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며, 한류와 예술, 쇼핑문화가 어우러지는 강원도 최초의 문화복합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는 5개 시·군에서 응모하였고, 민간전문가로 심사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 심사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1개사업을 선정했다.

심사평가위원회는 대상지역 선정 적정성, 실행가능성, 지역의 문화적·자연적 환경과 조화, 사업계획의 창의·독창성과 주민합의 및 참여도, 사후관리대책, 전문가 활용여부 등을 심사 평가했다.

강원도는 사업 대상지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지원 대상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을 제출 받아 7월 중 보조금 5억원을 교부하고, 10월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15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적 지역명소, 지역문화·커뮤니티 공간 조성,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유휴공간 활용, 노약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장애 없는 가로환경 조성 및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 등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과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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