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하우스 프로젝트’ 15년째 사랑의 집 짓기 봉사 활동 진행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10여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온 사랑의 집짓기 ‘롯데 러브하우스’가 광주 동구에 18번째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는 저소득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으로 도배, 노후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롯데 러브하우스 18호점’ 대상자는 동구 필문대로에 거주하는 전모(여, 74세) 어르신으로 선정됐다.

홀몸 가정인 전씨는 차상위계층으로 간간이 진행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나 3년전 낙상으로 인한 두 팔이 부러진 후 거동이 불편해 이마저도 정기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씨는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들을 두었지만 가족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왕래가 드믄 상황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힘든 전씨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집안 내부의 좋지 않은 위생 환경으로 올 겨울을 보낼 생각에 깊은 걱정에 빠졌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광주 동구청 임택 청장을 비롯한 한빛봉사단과 롯데백화점 광주점 샤롯데봉사단은 전씨의 집을 ‘롯데 러브하우스 18호’로 선정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였다.

전씨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거실 벽면의 곰팡이와 내부 바닥장판 오염으로, 그대로 난방을 실행했을 때 호흡기 질환 등 여러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한시라도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벌어진 문 틈새를 비닐로 임시방편으로 봉해 두어 찬 바람이 불어오면 추위에 그대로 노출 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도배작업, 노후 장판 교체 및 내부 바닥공사 및 페인트칠을 진행하고, 겨울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벌어진 문을 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전씨는 "올 겨울 추위가 오면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수리를 해주니 한시름 덜었다”며 “새 보금자리에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영업부문장은 "지금껏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 되갚고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러브 하우스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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