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역사·문화자원 활용의 귀중한 토대 마련...

[칠곡=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칠곡군(군수 백선기) 북삼읍(읍장 강광수)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에 대한 조사와 기록을 위해 실시한 “북삼읍 뿌리찾기 자원조사 연구” 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뿌리 찾기 사업은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전으로만 전해지며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달비못 설화’ 등 구전설화를 비롯하여 과거 운송기능을 담당했던 오평리 일원의 ‘말구리 나루터’와 보손동의 역사를 기술한 ‘보손사(甫遜史)’ 등 다양한 역사자원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 졌다.

 

북삼읍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우리 지역의 과거에 대한 자료를 정리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문화유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 추진했다”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읍지’를 발간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칠곡군과 북삼읍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북삼지역의 과거 100년을 넘어 조선시대 이전의 다양한 자료까지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마을과 기관·단체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칠곡군 내 각급학교에도 배포함으로써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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