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먼지로 인한 민원, '17년 10건→'18년 2건으로 감소

[서산=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서산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가 민․관․산․학 '서산산단 대기질 개선 협의회'를구성․운영해 대기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서산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서산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먼지로 인한 민원 지난해 4~10월 기간동안 민원이 10건에서 올해 2건으로 전년대비 80% 대폭 감소해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서산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먼지 등으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지속적인 민원이 있어 근원적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서산산단 대기질 개선 협의회(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 전문가의 기술진단, 환경개선 우수사업장에 대한 현장견학(전남 광양시 소재)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계 사업장에서는 7월에 자체 개선계획을 마련 총 919백만원을 투입하여 우량자재 구매 및 선별 강화, 원료 투입방법 개선, 오염물질 포집후드 개량, 방지시설 여과필터교체주기 단축 등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적 애로사항을 이해관계자가 모든 역량을 모아 문제를 해소한 좋은 협치 사례로서 사업자는 법적 환경기준을 준수하고 있더라도 지역주민이 겪는 불편사항에 대하여는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와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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