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고등학교에 급식과 교복비 등 무상교육정책을 전면적으로 추진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31일 오전 공주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10개 국공사립 고등학교 445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도비 40%와 시비 60%를 합친 28억 89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연간 학업일수 190일 동안 평균단가 5880원 상당의 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학교별 현물공급 방식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지원한다.

시는 교육복지 확대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현재 교복을 입지 않는 한일고와 충남과학고를 제외한 8개교 1184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연간 총 소요예산 3억6000만원은 전액 시비로 부담해 1인당 동하복 포함 30만원 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복비는 각 고등학교에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현물로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공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체육부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 등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며 수학여행을 지원해 무상 교육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무상교육정책을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충남교육청과 지난 23일 지역 내 교육 현안 협의를 위해 무상교육정책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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