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정심푸드(대표 진경학)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돼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원료 농축산물과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의 생산·유통·상품화 등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농산물 수요확대와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해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신청을 받았다.

이에 전국 15개 업체가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 최종 사업계획 발표 및 질의응답의 과정을 거쳐 강진군의 ㈜정심푸드가 최종 선정됐다.

㈜정심푸드는 지역에서 계약재배한 고구마를 원료로 고구마 말랭이 가공품을 홈쇼핑, 대형유통점 및 일본, 미국 등에도 수출하는 등 강진군 농업 6차산업화의 선두주자이다.

이번 선정으로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정심푸드는 칠량농공단지에 고구마 페이스트 반가공시설을 완비하여 생명과학고 학생 및 인근 지역민에 대해 50여명까지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매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준비로 공모사업 다수 확보를 통해 농수산물 가공·유통등 6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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