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익경 객원칼럼리스트 = 한국신기술지주와 비브레인이 1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향후 카이스트 등 한국의 신기술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한국신기술지주는 "국내 대학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선진국보다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국내·외 투자자본과 연결해 구조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실용화를 이끌어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신기술지주는 비브레인과 협력을 통해 미래기술시장과 4차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여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국신기술지주를 설립한 김경용 대표는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보다 높은 가치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까지 한국은 신기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가가치가 높은 신기술을 보유한 카이스트 등 국내 연구단체·대학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본을 연결해 한국의 신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비브레인 대표는 "고객사의 비즈니스 단계 중 약한 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및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로 앞으로 신기술의 가치평가를 보다 전문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신기술을 세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의 달성을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의 많은 신기술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신성장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기술지주는 최근 '1호 기업'으로 프로닉스를 선정했다.

프로닉스는 카이스트의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가 2016년 9월에 창업한 회사로 인공지능 기반의 '화자 인식용 유연 음성센서'와 저비용 대량생산 마이크로 LED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용 한국신기술지주 대표는 "프로닉스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에는 4개 이상의 미래 신기술 보유 창업기업을 인수하겠다"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양국간 공동으로 사업화 추진해 나가 미래신기술 사업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k752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33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