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지난 3일 수성못에 투신했던 신원미상의 남자가 07시 05분부터 시작된 수색에서 2시간 15분 만인 09시 20분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3일 10시 50분경 수성못 오리배 선착장 주변 정박 중인 오래배 안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웃과, 지갑 등이 발견됐고 오후 5시30분에 이상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며, 오후 6시 40분이 되어야 소방서에 투신자가 있는 것 갔다는 신고가 접수 되어 구청, 경찰서, 소방 구조대까지 출동하여 현장을 수색했다.

12시까지 수색하던 수색대는 시야확보와 추위로 작업이 어려웠으며 경찰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급히 찾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고 오늘 아침 수색을 다시 하기로 하고 일단 철수를 했었다. 경찰은 신분증을 통해 투신자의 신원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보호자에게 연락한 것이다.

오늘 아침 7시 5분부터 현장을 찾은 구조대는 서둘려 준비를 마치고 본격 수색을 시작 한지 2시간 15분 만에 속옷 차람의 시신을 찾은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투신자는 서울에 살다가 대구 달성군으로 일주일 전쯤 이주한 62년생 김모씨로 추정되며 평소 우을증과 알코올 의존증이 있었다고 한다. 11월 1일 딸에게 5통의 부재중 전화를 와 있었고 그날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한편 옷가지 등이 발견되기는 어제 오전이지만 이곳 수성못의 경우 오전 10시 40분이면 운동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 그전 날이 2일 한밤중이나 3일 새벽 투신 한듯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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