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초 김세림 학생 교육부장관상 금상, 창신초 이밀라나 학생 은상
충주 중앙중 허준영 학생 한국외대 총장상

[청주=내외뉴스통신] 성기욱 기자 = 충북국제교육원운 ‘제 6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초등부에서는 연수초 김세림 학생(4년, 중국어)이 교육부장관상 금상을, 창신초 이밀라나 학생(3년, 러시아어)이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받았다.

또, 중등부에서는 충주 중앙중 허준영 학생(2년 중국어)이 한국외대 총장상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지난 9월 28일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다.

또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고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에서 2년간 지속적으로 이중 언어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에 참여한 한 지도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도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학생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단순한 말하기대회를 넘어서 다문화학생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 주최로 개최됐다.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 이중언어화자로서의 재능을 살리고, 올바른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ᐧ도교육청에서 선발된 학생 51명(초등 28명, 중등 23명)이 참여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스페인어 등 12개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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