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에 해석을 더한 아름다운 멜로디 선사

[보은=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 보은군 속리산면 산골 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충북학교문화에술페스티벌에 참가해 음악으로 추위를 녹였다.

수정초 꿈샘 오케스트라는 지난 6일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충북학교문화예술페스티벌에 참가해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헤르만 네케', 김동진의 신아리랑 곡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연주에서는  수정 꿈샘오케스트라만의 해석을 더해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했다.

수정초 꿈샘 오케스트라는 작은 시골학교에서는 불가능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학교와 학부모,지역사회의 절대적인 호응을 얻어 그 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 왔다.

특히 양길석 교장은 어린이들이 가고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특기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다 어린이들이 악기연주에 재능을 보이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한  6학년 김정현은 "수정초에서 악기를 5년동안 연습했어요. 오늘처럼 큰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라고 말했다.

이 학교  양길석 교장은 "학생들의 오늘 쌓은 소중한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특기적성 개발을 통한 진로선택의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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