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가정폭력 사건은 2015년 1만 1천 908건, 2016년 1만 3천 995건, 2017년 1만 4천 70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경험한 대부분은 아직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가정폭력이 가정 내부의 문제라는 인식이 있으며 피해자들이 주로 여성․아동․노인 등 경제적 약자들이어서 가해자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없거나, 가정이 깨질 수 있다는 이유로 폭력행위에 대해 묵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족 간 문제가 아닌 향후 강력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게 필요하다.

가정폭력 문제가 커짐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자는 경찰관의 개입을 통해 폭력의 적극적 제지를 요구할 수 있고, 가정폭력의 재발방지를 위해 가해자의 퇴거 및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신청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가정 내에서 폭력이 발생하였다면 망설이지 말고 112나 1366에 전화하여 도움을 청해야 한다.

가정폭력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주변에서도 나와 내 가정의 일이 아니라고 방치하지 말고 사회전체의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가정폭력 근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이권홍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649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