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체육회장 “도민에게 박찬 감동, 땀 흘린 결과…팀 창단․체육시설 확충 노력” 약속

[전남=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전라남도체육회(박철수 상임부회장-정건배 사무처장)는 7일 오후 2시부터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김영록 전남체육회장(도지사)과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전라남도체육회 임원, 회원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관계자, 입상팀 고등학교장․대학교 총장, 후원기관, 지도자, 선수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전라남도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해단식은 99체전 현장을 누빈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성적 보고, 선수단기 반환, 우승배 봉정, 각종 상 시상, 치사(전남체육회장), 축사(도의회 의장),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해단식은 99체전에서 3만 2708점을 획득(금메달 48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73개 등 총 164개 메달 수확)하여 98체전 대비 1970점의 득점 상승과 함께 3단계 뛰어오른 종합10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였고, 무엇보다도 종합10위의 성적은 2010년 이후 8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그동안 침체된 전남 체육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잔치집 분위기’로 치러졌다.

정건배 사무처장은 성적 보고에서 “내년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년보다 경기력이 향상된 모습으로 도민의 명예와 우리도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2022년 전라남도에서 치러지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이 될 학교체육, 행정기관직장팀의 안정적 연계육성 및 집중투자를 통해 한자리 수 등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체육회장(도지사)은 치사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우리 전라남도선수단은 200만 전남 도민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이는 한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혹독한 겨울 추위에 맞서 굵은 땀방울을 흘린 결과일 것이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김영록 체육회장은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의 목포시 성공 개최를 비롯하여 이제 전남체육은 다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며 “체육 혁신인재 양성을 비롯하여 2개의 실업팀 창단을 통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지도자 확대(2017년 241명 → '22년 281명), 대한체육회가 추진중인 ‘체육인교육센터’ 유치 및 각종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록 체육회장은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위해 체육인들이 선도해 준 점 다시한번 더없이 감사하다”며 “체육회장으로서 할 일이 있는 만큼,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우승배 봉정 회원종목단체는 총 5개 종목으로, 종합2위인 럭비와 당구가, 종합3위인 볼링․축구․궁도가 해당됐다.

해단식의 하이라이트인 각종 시상식에서, 남․여 최우수선수는 신 비(3년)-신 록(1년․이상 고흥고등학교) ‘헤라클레스 역도 형제’와 ‘악바리 땅콩’ 김태정(전남과학대학교 2년)이 수상했으며, 형제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것은 전라남도체육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여자 펜싱팀과 여수시청 남자 요트팀은 학교와 직장팀을 대표하는 최우수팀상으로 기쁨을 누렸다.

또한, 광주․전남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수상하는 태극회상은 복싱 남고부 밴텀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고성훈(전남체육고등학교 2년)이, 출입기자단이 수여하는 미래상은 요트 남고부 국제레이저급 금메달 주인공인 김세웅(여수고등학교 3년)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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