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전주시가 책 읽는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온 도서관 사랑모임 회원과 자원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립도서관은 5일 덕진구 권역의 시립도서관에서 활동중인 도서관 사랑모임 회원과 자원활동가, 도서관 직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고창군 책마을 해리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주시가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주민과 공동체를 위하여 봉사하는 자원활동가에게 소통과 정보 공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방문한 책마을 해리는 폐교였던 장소를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책놀이터로 변모시켜 헌재, 책학교, 책영화제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로 운영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곳에서 ‘함께 읽고 함께 쓰기’를 주제로 이대건 책마을 해리 촌장의 특강을 청취하고,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며 책마을 해리의 운영 방법 등을 배웠다.

또한, 대한민국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 읍성 모양성을 탐방해 지역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상호협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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