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 3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전주시 위기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마음톡톡’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기청소년들은 △초코파이·치즈·피자·비빔밥 만들기 체험 △한복 체험 △나의 인생샷 찍기 △전주한옥마을 명소관광 등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그간 억눌렸던 감정을 표출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또, 멘토 및 다른 청소년들과의 상호작용으로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고 타인과의 소통 방법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마음톡톡’에 참여한 청소년 김소연(가명, 14세) 양은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오늘 여러 가지 체험을 즐겁게 하면서 풀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한복을 입고 경기전, 전동성당, 향교 등 전주한옥마을을 구경 다니면서 같이 사진도 찍으며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다양한 원인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위기청소년들에게 이번 전주시 특색에 맞는 비빔밥 만들기, 한복체험 및 전주한옥마을 명소관광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통해 억눌렸던 감정을 해소하고 대인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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