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더 이상 남 탓을 하면 안될 것 같다.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이 국외보다 국내에 더 있다는 것.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최근 우리나라를 덮친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중국 등 국외 영향 보다는 국내 대기정체가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국외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다. 날짜별로 파악했을 때 국내 영향이 컸을 때는 82%(3일·CMAQ), 국외 영향이 가장 컸을 때는 45%(5일·CAMx)이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난 이유는 국내 상공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오염물질인 자동차 배기가스가 흩어지지 않고 공중에 축적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경유차에 주던 인세티브 클린디젤 정책 등을 폐기한다고 예고했다.

고농도 미세먼지를 재난 수준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 정부의 이번 대응이 어느정도 미세먼지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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